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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세대 초음파 영상처리엔진 ‘크리스탈라이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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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6-19 20:24 수정 2018-06-19 20:2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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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차세대 초음파 영상처리엔진 ‘크리스탈라이브(CrystalLive™)’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스탈라이브’는 삼성이 강점을 가진 초음파 영상처리기술과 몸 속 장기나 태아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3D 기술 노하우가 결합돼 제작됐다. 즉, 초음파 영상에 음영효과를 입혀 입체감 있게 보여 주는 ‘엠비언트라이트(AmbientLight)’와 빛의 노출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톤맵핑(ToneMapping)’ 기술이 적용돼 태아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예비산모는 태아의 생생한 이미지를 통해 태어날 아기를 미리 만나는 듯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의료진은 선천성 심장병 등 태아에서 나타나는 고위험 질환에 대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삼성은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WS80A’에 ‘크리스탈라이브’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한국·유럽·미국에서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크리스탈라이브 엔진을 활용해 검진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 높은 진료 수준이 요구되는 대형 병원 진입을 가속화하고 고객 중심의 의료기기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금까지 초음파 의료 진단기기 분야에서 태아의 외형뿐 아니라 인체 조직 내부를 투시 영상처럼 볼 수 있게 하는 ‘크리스탈뷰(CrystalVue™)’와 태아의 선천성 심장병을 진단 할 수 있게 돕는 ‘5D 하트 컬러(5D Heart Color™)’ 등 다양한 진단 보조기술들을 개발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왔으며, 최근에는 산부인과에서 영상의학과까지 진료과 다변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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