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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황 증권사들 상반기 2조 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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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7-09-07 11:40 수정 2017-09-07 11:4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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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증시 활황을 타고 국내 증권사들이 2조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53개 증권사들은 올해 상반기 1조 91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1조 2335억원)보다 55.5%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으론 2015년 상반기((2조 1761억원) 이후 최대치다.
다만 2분기 순익은 9446억원으로 전분기(9731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강세장에 수탁수수료가 늘었고, 투자은행 업무에 따른 IB 수수료 수익이 증권사들의 수익을 키웠다.
2분기 수수료 수익은 2조 214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4%(3274억원) 늘었다. 구체적으로 수탁수수료는 1조 133억원으로 14.8%, IB 수수료는 5133억원으로 50.4%가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기매매이익은 38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8.2%(1조 3815억원) 줄었다. 주식에서 2470억원, 채권에서 1조 173억원을 각각 벌었으나,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감소 등에 따라 파생에서 8803억원의 손실을 봤다.
이에 따라 2분기 증권사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3.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늘었다. 53개 증권사 자산총액은 전분기보다 5.4%(20조 5000억원) 증가한 400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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