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극심해지는 대기업들의 유통독과점과 불공정 갑질 체제를 '개미들의 연대'로 극복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과 공정소비협동조합은 12일 오후 2~4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독과점-불공정구조 개선 위한 사회적유통시스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 최재섭 교수(남서울대 국제유통학과)는 '사회적유통시스템 구상과 제안'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공정소비협동조합 원인성 대표는 사회적유통플랫폼 모델로서 ‘우리장터 옴니채널’ 제안을 발표한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이동주 사무총장(사회적 경제, 사회적 유통 시스템을 바라보는 중소상인들의 시각)과 전국상인연합회 하현수 부회장(쇠락하는 전통시장, 활로는 없나?), (주)네니아 문영진 대표(생산자협동조합이 보는 사회적 유통시스템)도 차례로 나서 의견을 발표한 뒤 참석자들과 자유토론을 벌인다. 

공정소비협동조합(faircoop.or.kr)은 농어민 중소-벤처기업-사회적기업 등 중소생산자들이 함께하는 토론회 등을 개최하면서 '개미 연대 유통플랫폼'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Copyright ⓒ 썩세스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