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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하루 매출 28조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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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7-11-12 18:30 수정 2017-11-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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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행사에서 1682억 위안의 매출 신기록이 작성됐다. ⓒ알리바바그룹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할인판매 행사의 하루 판매액이 28조원(1682억 위안)이 넘어서는 대기록이 세워졌다.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가 진행된 11일 0시(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의 매출액이 1682억 위안(28조3천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07억 위안보다 39.3% 늘어난 것이자 당초 예상치 1500억 위안을 훌쩍 뛰어넘은 결과다.

 

이로써 중국 광군제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로 확고히 자리를 굳혔고, 중국인들은 세계 소비 시장에서 최대 큰손임이 새삼 확인됐다. 중국 광군제는 최근 들어 미국의 추수감사절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출 신기록이 작성되는 시간도 해마다 빨라지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행사 시작 11초만에 1억 위안(168억원), 28초만에 10억 위안(1682억원), 3분1초만에 100억 위안(1조6823억원), 9시간만에 1000억 위안(16조823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액수의 매출을 올리는 데 각각 20초, 52초, 6분58초, 18시간55분이 걸렸다.

 

모바일을 통한 구매 비율이 90%로 치솟았다. 2013년 14.8%에 그쳤던 모바일 구매율은 2014년 42.6%로 오르더니 2015년 68.7%, 2016년 82.0%로 해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판매된 상품의 40%가량은 외국산이었다. 올해에는 아디다스, P&G 등 6만개가 넘는 해외 브랜드가 할인행사에 참여했다. 각국의 내노라는 기업들이 광군제를 자사 제품을 대규모로 판매할 호기로 보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다. 

 

사드 갈등 탓에 한국 상품의 총판매액은 지난해 3위에서 5위로 2계단 내려앉았다. 중국을 제외한 나라별 총거래액은 일본, 미국, 호주, 독일 순으로 많았다.

 

올해 특히 눈길을 끈 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활용. 세계 225개 국가에서 쏟아진 주문량은 14억8000만 건, 배송 물량은 8억1200만 건이다. 감당 못할 정도로 밀려드는 주문량과 배송량에 알리바바 등 중국 업체들이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알리바바가 선보인 인공지능 쇼핑몰 알고리즘은 부츠 상품을 추천해 대박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상품은 고객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지 못했던 것. 하지만 인공지능은 중국 최고 흥행 영화의 주연배우가 신은 브랜드라는 사실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아내 추천했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김병훈 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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