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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남북 정상 "가을에 다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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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4-28 00:29 수정 2018-04-28 00:2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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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가 27일 오후 8시30분 정상회담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환송연에 참가했다. 두 정상 부부는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평화의 집을 배경으로 펼쳐진 영상 ‘하나의 봄’을 함께 관람했다.
평화의 집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영상 ‘하나의 봄’은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아쟁 등 국악기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아리랑’을 변주하고, 사물놀이가 가세해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연주했다.
공연 종료와 함께 평화의 집 마당을 밝히는 조명이 켜진 후 문 대통령 부부는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차량이 대기 중인 곳까지 걸어가 배웅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김 위원장 부부, 북측 수행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차에 올라 떠나는 김 위원장과 마주 손을 흔들었다. 김 위원장 부부가 탄 차량이 판문점 북쪽 지역으로 이동하고 난 후 문 대통령 부부도 차에 올라 청와대로 향하면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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