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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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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4-29 11:45 수정 2018-04-30 22:5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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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고대하고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매우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밤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15분~10시30분 1시간 15분 간 통화했다.
한미 정상이 통화에서 "남북 정상회담 성공의 모멘텀이 유지하기 위해 북미 정상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뜻을 모았다. 또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구체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하고 특히 "남북관계 발전이 큰 진전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사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큰 기여를 했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이 북미 정상회담 성공의 토대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남북한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 사이의 종전선언에 관한 합의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했다.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전화를 언제라도 최우선적으로 받겠다"고 말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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