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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농구 방북단 평양행, 조명균 장관 "평화 진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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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7-03 11:47 수정 2018-07-03 11:4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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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할 우리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이 3일 오전 평양으로 출발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통일농구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군수송기(기종 C130H) 2대를 나눠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 편으로 평양으로 향했다.
이번 방북단은 선수단 50명,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이다. 정부대표단은 조 장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으로 꾸려졌다.
조 장관을 출발에 앞서 "이번 농구대회가 7.4 공동성명을 계기로 개최돼 더욱 뜻깊다"며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조 장관은 전날 취임 1주년 맞아 개최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도 "남북 간 대화와 교류는 속도감 있으면서 동시에 차분하고 질서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가을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단계로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양 농구대회는 남녀 선수별로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 등 모두 4번의 경기를 치른다. 방북단은 6일 귀환한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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