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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짱구베개’로 대학생 공모전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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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1-09 16:24 수정 2018-01-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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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스마트 짱구 배게 개념도 OK.jpg
스마트 짱구 베개 개념도. ⓒUNIST(정태훈 촬영)

 


 

"아기들이 잘 때만이라도 부모가 편히 쉬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스마트 짱구베개'를 떠올렸어요. 올해 상반기에 실제로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제1회 '과학기술 기반 대학생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의 금상은 UNIST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UNIST 학생팀은 신생아의 두상 비대칭을 막아 주는 이른바 '스마트 짱구베개'로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나노 분야의 대표적인 기술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연구자가 미처 생각지 못한 활용방안을 대학생이 직접 제안함으로써 기술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아산나눔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20개 대학에서 40개 팀이 참여해 아이디어 경연을 펼쳤다.

 

금상 수상팀인 UNIST 학생팀은 신소재공학부 정태훈, 임동철 학생과 생명공학부 조혜원 대학원생 씨로 이뤄졌다.

 

이들이 제안한 스마트 짱구베개는 ‘영상기반 소프트 촉각센서’와 ‘공기주머니’를 적용해 자동으로 잠자는 자세를 바로 잡도록 하는 장치다. 소프트 촉각센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것으로, 공모전에서 미리 제시한 10가지 기술 중 하나였다. UNIST팀은 이 기술에 베개 속 공기량을 조절하는 시스템(공기주머니)을 추가해 스마트 짱구베개라는 제품으로 구체화했다.


팀장을 맡은 정태훈 학생은 “신생아의 머리가 놓여있는 자세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데에 부드러운 촉각센서를 적용했다”며 “아이의 두상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1~2시간 간격으로 부모가 직접 아이 자세를 고쳐주는 부분을 자동화 하기 위해 공기주머니에서 공기량을 조절하는 시스템을 더했다”고 말했다.


UNIST팀은 아이디어를 제품화 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짱구베개가 미용 측면뿐만 아니라 신생아 돌연사와 잘못된 수면습관으로 인한 안면 비대칭도 예방해 주므로 의학적 측면의 수요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공모전 입상에 따라 연구성과실화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올 상반기 내 시제품 제작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혜원 학생은 “스마트 짱구베개는 보호자들에게 휴식 시간을 준다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산모들이 짧은 시간이라도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산후우울증을 막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UNIST팀이 좋은 성과를 낸 배경에는 ‘유니스트 컨설팅 학회(UNISCA, 이하 유니스카)’가 있다. 유니스카는 UNIST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이뤄진 경영 컨설팅 학회다. 학생들이 실제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우고, 기업에게도 도움을 주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태훈 학생은 “유니스카 활동을 하면서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부분들을 익힐 수 있었다”며 “스마트 짱구베개도 기술을 이용한 제품화 뿐 아니라 소비자, 시장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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