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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사주 854만주 소각… 엘리엇 요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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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석 객원기자 작성일승인 2018-04-27 11:30 수정 2018-04-27 11: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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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854만주를 소각한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소각 대상 주식은 보통주 661만주, 우선주 193만주 등 총 854만주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보통주 441만주, 우선주 128만주)에다 285만주(보통주 220만주, 웅선주 65만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각할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3%에 이른다.
소각 시점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경우 오는 7월 27일이다. 추가 매입이 필요한 자사주는 매입을 마치는대로 소각한다.
현대차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은 지난 23일 '현대 가속화 제안서(Accelerate Hyundai Proposal)'를 발표하고 현대차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가치 확대 방안을 요구했다.
우현석 객원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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