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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 주식투자 12조2800억 사상 최대… 경협 · 바이오주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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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석 객원기자 작성일승인 2018-05-06 14:29 수정 2018-05-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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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주식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총 12조2874억원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픽사베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또 이들 주식투자의 상당 부분은 남북경협주와 바이오에 쏠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주식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총 12조287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별 신용융자 잔액은 코스피 6조519억원, 코스닥 6조2355억원으로 코스닥이 1800억원가량 더 많았다.

 

주식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담보로 투자금을 빌려주는 일종의 '주식담보대출'이다.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2월20일 10조9924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찍었으나 남북정상회담을 1주일가량 앞둔 지난 3월19일에는 사상 처음 12조원대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고공행진을 거듭해 지난달 30일 12조2212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사흘 만에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한달 새 신용거래 융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남북경협주와 제약 및 바이오주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신용융자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1조2132억원), 현대엘리베이터(885억원), 셀트리온(579억원), 현대건설(487억원), 삼성전자우(46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407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의 경우 삼천당제약(169억원), 아프리카TV(129억원), 제룡전기(103억원), 셀트리온제약(86억원), JW신약(84억원), 넥센테크(82억원) 순이었다.

 

신용융자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경협주 종목에는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건설, 현대로템(163억원), 제룡전기 등 포함됐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나고 대북경협이 활성화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근 증시에서는 향후를 낙관적으로 보는 시선이 적지않다. 반면 빚을 내 주식 투자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융융자가 많은 종목은 하락장세에서 담보 비율상 자동으로 매도가 이뤄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현석 객원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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