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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조현아・조현민 매장과 가맹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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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5-03 12:42 수정 2018-05-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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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가 잇단 '갑질'로 비난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의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가 점주로 있는 매장과 가맹계약을 해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홈페이지 캡처

 

 

이디야커피가 잇단 '갑질'로 질타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의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가 점주로 있는 매장과 가맹계약을 해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이날 회사 홈페이지에 문창기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게재하고 "최근 한진그룹 일가인 조현아, 조현민이 점주로 있던 매장들로 인하여 저희 이디야커피 브랜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5월2일자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6월30일까지 매장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가 각각 이디야커피 소공점과 인하대병원점의 점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논란에 휘말렸다.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 일가와 어떤 관계가 없음도 아울러 밝혔다. 문 대표는 입장문에서 "이디야커피가 한진그룹의 계열사 또는 자회사라거나, 그들이 이디야커피의 지분의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현재의 대주주별 지분 현황을 밝혔다. 현황에 따르면 이디야커피 지분은 문창기 대표이사 회장 67%, 김선우 상임고문 25%, 기타 8%로 이뤄져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결정으로 한진그룹과 관련한 더 이상의 논란이 일지 않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본 건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에는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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