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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LG 세탁기 120만대 넘으면 50%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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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7-11-22 14:37 수정 2017-11-22 14:3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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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정용 세탁기에 최대 50%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 제한조치) 권고안을 발표했다.
미 ITC은 21일(현지시간) 삼성, LG 세탁기 수입물량이 향후 3년 동안 120만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5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했다. 120만대 초과물량에 대한 관세율은 세이프가드 발동 첫해 50%에서 시작해 이듬해는 45%, 3년차에는 40%로 점차 내려간다.
앞서 지난달 ITC는 삼성과 LG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규제 도입을 주장하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의 청원을 받아들였다. 애초 월풀은 삼성과 LG의 모든 수입 물량에 대해 50%의 관세를 매길 것을 요청해지만 ITC는 120만대 초과물량에 대해서만 부과토록 했다.
ITC는 내달 4일까지 피해판정, 구제조치 권고안 등을 담은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 제출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60일 이내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와 수위를 최종 결정한다.
김병훈 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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