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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도 3D 프린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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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7-10-12 18:58 수정 2017-10-12 18:5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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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3D 프린팅 기술을 화장품 제조에 본격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한국콜마는 12일 “3D 프린터 기술 개발업체 삼영기계와 손잡고 화장품 제조용 3D 프린터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삼영기계는
립스틱, 컴팩트 파우더 등의 화장품을 3D 프린터 방식으로
생산하는 기계 개발을, 한국콜마는 이에 맞는 화장품 소재 개발과 원료기술 지원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화장품 제조에 3D프린터의
적층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차별화된 모양과 재질의 신개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예컨대 기존의 립스틱과 컴팩트 파우더의 경우 압축 및 성형 기법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단일 제품이 다양한 색상을 갖는 것은 어렵다. 반면
3D 프린팅 기술을 통하면 한꺼번에 수 십 가지 색상으로 된 립스틱과 다양한 재질의 컴팩트 파우더의 생산이 가능하므로 소비자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화장품 제조에 도입하기는 한국콜마가 업계에서 처음이다.
허용철 한국콜마 화장품 제조부문 사장은 “3D 프린터 기술은 화장품 용기 디자인이 경쟁력이 되고 있는 만큼 독특한
용기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차별화된 신제품을 빠르게 내놓을 수 있어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훈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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