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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노트8보다 싼 9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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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구 기자 작성일승인 2017-09-11 11:51 수정 2017-09-11 11:5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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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21일 출시하는 하반기 전략폰 'LG V30'의 출고가를 90만원대로 정했다. 100만원대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것이다.
1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V30 64기가바이트(GB)와 128GB의 국내 출고가를 각각 94만9300원, 99만88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64GB 모델의 경우 전작 V20(64GB, 89만9800원)에 비해 4만9500원 높다.
V30의 출고가는 경쟁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하 노트8)'보다 15만원 가량 저렴하다. 당초 V30은 올레드 풀비전·듀얼카메라·프리미엄 사운드 등 고사양으로 G6(89만9800원)보다 비싼 90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V30 플러스는 1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가 V30의 몸값을 낮춘 것은 노트8과의 대결에서 쓸 무기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V30가 노트8과 경쟁해볼 만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가격면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를 잡겠다는 것.
실제로 외신들은 LG 스마트폰이 전작보다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에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이 뛰어나다고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V30과 노트8 중 무엇을 선택하겠느냐는 해외 IT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의 설문 조사(1만3430명 참여)에서도 V30는 노트8(33%)보다 많은 53%의 지지를 얻었다.
V30은 오는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21일 정식 출시된다. 노트8은 지난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예판 첫날인 7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한 수량은 39만5000대로, 갤럭시노트7의 전체 예약판매 기록(13일 간 38만대)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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