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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AAL와 제휴 중량화물선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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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2-06 13:43 수정 2018-02-06 13:4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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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싱가포르에 위치한 중량화물선사인 AAL(Austral Asia Line) 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에 따라 현대상선은 AAL 사가 보유한 중량화물선(3만1000DWT급, 700 Ton Crane capacity) 2척을 용선해 운영하고, AAL 사는 일부 선복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대 중량화물선 사인 현대상선은 이번 제휴로 '아시아~중동 서비스'에 투입된 선박이 기존 4척에서 총 6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AAL 사 선박 2척 중 1척은 3월에, 나머지 1척은 하반기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운영선박이 늘어남에 따라 현대상선의 아시아~중동 서비스에 대한 중량화물 운송 분야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중량화물선은 주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회사의 플랜트 관련 건설장비와 공장 설비 등을 실어 나른다.
현대상선 관계자는"글로벌 중량화물선사인 AAL 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서비스 증진을 기반으로 국내 제1의 중량화물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수익 창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AAL 사와 중동 외 지역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고객에게 더 넓은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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