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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볼륨 100%' 인증, 삼성 QLED 속 핵심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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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4-22 14:30 수정 2018-04-22 14: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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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018년형 QLED 전 모델이 독일의 세계적 규격 인증기관 VDE로부터 2년 연속 '컬러볼륨 100%' 검증과 함께 콘텐츠의 색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1893년에 설립된 독일 VDE는 까다로운 품질시험을 거쳐 가전기기의 성능과 각종 신기술을 검증·인증하는 전문 기관이다.
컬러볼륨이란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력을 3차원으로 평가하는 최신 화질 측정 기준이다. 영상의 밝기 변화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력이 달라지는 것까지 고려해 원작자가 의도한 영상을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그대로 표현하는지 여부를 세밀하게 측정한다. '컬러볼륨 100%'는 디스플레이가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없이 그대로 표현할 수 있음을 뜻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2차원 색 측정법(Color Gamut)은 한 가지 밝기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의 색을 측정한다. 그러나 밝은 영상이나 어두운 영상에서 디스플레이가 색을 원본과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한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2018년형 삼성 QLED TV는 디스플레이 소재 중 가장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을 사용했다. '퀀텀닷(quantum dot)은 양자점(量子點)이라고 하며 수 nm 크기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를 말한다.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하며, 발광하는 빛 파장이 크기에 따라 달라져 기존에 접하지 못한 색을 구현할 수 있다. 퀀텀닷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PDP, LCD, LED, OLED 등에 비해 색상이 더 선명하고 수명이 길며 가격도 저렴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만들 수 있다.'(위키백과)
또 '인공지능 4K Q 엔진'을 더해 다양한 영상을 더욱 선명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즉, TV로 들어오는 콘텐츠의 품질이 좀 부족하더라도 QLED TV의 화질에 맞춰 최적화하며 스스로 영상을 분석하고 노이즈를 제거하는 5단계 알고리즘을 거쳐 장면별 적합한 명암비와 디테일을 찾아준다는 설명이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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