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용 공구 및 장비 기업 아트라스콥코 코리아는 SK에너지의 주요 협력 업체들에 신제품 유압 텐셔너 제품의 대량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아트라스콥코는 유압 텐셔너 에어백(AIRBAC) 163대를 SK에너지의 플랜트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협력사인 동일산업, 국제플랜트, UBEC에 납품하기로 했다. 

에어백은 2017년형 신제품으로, 이번 공급 계약은 출시 이후 단일 부품으로는 최대 규모다. 유압 텐셔너는 플랜트 유지보수에 사용되는 핵심적인 제품으로, 볼트의 장력을 유압으로 당김으로써 조임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토록 한다. 

박진우 아트라스콥코 산업용공구 사업부문 사장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혁신적인 기술 및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마케팅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해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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