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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모습 드러낸 제네시스 전기차 GV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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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21-08-20 12:41 수정 2021-08-27 11:1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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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내부 모습/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의 내·외장 이미지를 공개했다.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로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시작을 알리는 차량이다.
GV60 차명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의 의미인 'GV'에 라인업 모델명 중 가장 낮은 숫자인 '60'를 부여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차명의 숫자가 낮을수록 역동성을, 높을수록 우아함을 강조한다.
■ 미래에서 온 듯한 매끈한 실루엣 눈길
GV60은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한 디자인 경험을 선사한다.
전면부는 정제되고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제네시스의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램프 레벨 아래에는 역동적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드에는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을 처음 적용했다.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인 납작한 표면에 명품 시계에서나 볼 듯한 정교한 기요셰(Guilloche) 패턴을 새긴 신규 엠블럼은 아날로그 감성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는 브랜드 가치를 담아냈다.
GV60는 제네시스에서 처음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통합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바디와 바디 사이 이음매를 없애 전용 전기차다운 깨끗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을 구현했다.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잘 다듬어진 실루엣에 입체적인 볼륨감을 더해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만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윈드 쉴드 글라스부터 윈도우라인(DLO, Day Light Opening) 상단을 따라 흐르는 크롬라인은 특별한 EV 이미지를 형상화 한 C필러 가니쉬 디자인으로 독특한 멋을 더했다.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돌출되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로 첨단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감성적이고 절제된 바디 위에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고 쿠페형 루프 끝단에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성능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 여유로운 공간에 기능성과 럭셔리함 동시 구현
GV60 내부에는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이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심미적 만족감을 선사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크리스탈 스피어가 위치한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전용 전기차의 특징인 슬림 칵핏과 플랫 플로어와 함께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와이드하고 슬림한 조형으로 디자인된 크래쉬 패드는 쾌적한 공간감을 더하고, 대화면 통합 표시계(ccIC, 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는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량의 신규 기술과 성능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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