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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평창 후원차량에 졸음경고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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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1-24 18:37 수정 2018-01-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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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내달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후원차량인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최첨단 안전기술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SW)'을 적용한다. DSW의 구현 이미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내달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후원 차량인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최첨단 안전기술인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SW)'을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DSW(Driver State Warning)는 운전자의 얼굴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운전 부주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운전자에게 직접 경고해 주는 첨단 기술이다.


최근 졸음 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잦은데다 버스 등 대형 상용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DSW 적용이 상용차 안전 주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SW는 운전석 앞 계기판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와 경고장치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DSW가 국내 상용차에 적용되기는 현대차가 처음이다.


DSW가 적용된 차량은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얼굴에서 '눈 깜빡임' '하품' '눈 감음' 등의 횟수와 시간 등 정보를 확보한다. 이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피로도와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운전자가 일정 시간 동안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고 운전을 할 경우 경고를 보내는 '전방주시 태만 경고'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경고 메시지가 계기판에 표시되며 경고음이 함께 울린다. 


현대차는 DSW 기능을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함으로써 진동 등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경고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DSW를 탑재한 3세대 수소전기버스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시내버스(4대)로 제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정류장을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역과 올림픽공원 남문 등 2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수소전기버스 전용 정류장은 LED 스크린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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