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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수출 지원 위해 임시선박 대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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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21-09-07 14:20 수정 2021-09-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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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플래티넘(Platinum)가 부산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HMM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뒷받침 하기 위해 미주향 임시선박을 1척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한 임시선박은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플래티넘(Platinum), 이날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미국 LA항을 향해 힘차게 출항했다. 42번째 임시선박인 HMM 플래티넘호는 이달 18일 미국 타코마(Tacoma)항을 경유해 22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8, 43번째 임시선박인 다목적선 MPV(multi-purpose vessel) ‘HMM 울산(Ulsan)가 부산항을 출발한다. HMM 울산호는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호주 항로에 투입된다. 이달 22일과 28일에 각각 호주 멜버른, 시드니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패러마운트(Paramount)가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광양항에서 LA를 향해 출항했다. HMM은 패러마운트호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부산을 중심으로 총 9척의 임시선박 투입을 계획 중이다. 이 같은 임시선박 투입은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HMM은 국내 수출입 기업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주,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임시선박을 적극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한국무역협회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소화주 선복 지원 및 물류 애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화물의 원활한 선적을 위해 앞으로도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 25,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 부산~뉴욕) 7, 러시아 5, 유럽 4, 베트남 1, 호주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다. 이로써 임시선박 투입 규모는 이달 예정된 9척을 모두 포함해 총 49항차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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