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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라운지] Z세대로 ‘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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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언 편집위원 작성일승인 2018-03-29 09:07 수정 2018-03-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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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업계가 주목하는 ‘Z세대’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16~22세 나이로, 아날로그 시대의 경험이 전혀 없고 디지털 세상만을 경험했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사회에서 자라나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삼성전자 

 

 

Z세대에 대한 탐구가 한창이다. 무엇보다 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고 싶어서 기업들이 안달이다. 지금까지 나오는 분석으로는 이들의 비위를 맞추기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 

 

‘Z세대’라는 용어는 전통적인 세대 구별에 따라 베이비붐 세대, X세대, Y세대에 이어 등장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16~22세의 나이로 전 세계에 약 25억 2000만 명에 이른다는 추산이다. 아날로그 시대의 경험이 전혀 없고 오로지 디지털 세상만을 경험한 세대로 분류한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사회에서 자라나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 가장 젊은 소비자인 이들은 2001년 9‧11테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성장했다. 2020년이 되면 이들이 전체 소비자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주목받는 세대로 부상한 이유다.  

 

Z세대의 특징으로 먼저 꼽히는 게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를 멀리하고 동영상 기반의 콘텐츠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세대가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텍스트로 제공되는 정보를 읽었다면 이들은 유튜브, 팟빵 등에서 동영상이나 음성 콘텐츠를 찾아 보고 듣는다. 

 

검색 패턴의 변화는 뚜렷하다. 앱 분석업체들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용시간 집계에서 유튜브 이용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증가속도도 빨랐다. 다음으로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등이 뒤를 이었지만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특히 Z세대가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층이라는 점이 뼈아프다. 포털들이 급하게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도 당연하다.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명할 때 흔히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와 ‘코스파’(COSPA, Cost-Performance)를 인용한다. 욜로는 ‘한 번 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말이고 일본식 발음이라는 코스파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실속 있게 투자한다는 점에서 삶의 질과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해석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Z세대가 지쳐서 소셜미디어를 회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 집착한다고 생각되던 많은 Z세대가 소셜미디어를 잠시 쉬거나 아예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기관 힐 홀리데이가 작년 12월 미국 Z세대(18~24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소셜미디어를 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 중 34%의 응답자는 소셜 계정을 삭제했고 나머지는 소셜미디어 사용을 쉬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를 회피하는 이유에 대한 대답은 다양했다. 시간낭비에 대한 우려가 41%로 가장 많았고 ‘부정적인 요소가 많아서’가 35%로 뒤를 이었다. ‘콘텐츠에 관심이 없어서’ 26%,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22%, ‘이목을 끄는 부담감’ 18%의 순이었다. 

 

이마케터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정서를 조사한 하나의 사례”이며 모든 사람이 함께 소셜미디어를 끊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마케터는 올해 세계적으로 26억5000만 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임태언 편집위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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