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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 인상, 막내린 저금리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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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7-11-30 11:16 수정 2017-11-30 11:1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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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30일 기준금리는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2011년 6월 이후 6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전체회의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부터 지속돼 온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예견된 것이었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회의 뒤 "금융완화 정도를 줄여 나갈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했다"고 말해 11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이번 금리 인상 배경에는 경기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있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4%를 기록해 연간 3%대 성장이 무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높여잡은 바 있다.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확정한 마당이라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 유출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포석도 있다.
김병훈 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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