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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 북측 현송월 등 26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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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4-27 16:46 수정 2018-04-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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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페북_김정은 대북특사단 만찬 890.jpg
지난 3월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특사단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있다.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북한 쪽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를 포함해 현송월 등 26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우리 쪽에선 문재인 대통령 부부 등 32명이 참석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환영만찬을 연다”며 “여기에는 김 위원장 부부를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측 공식 수행원 9명 가운데 리명수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은 북한으로 돌아가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우리 쪽의 주요 참석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 ‧ 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을 포함해 도종환 문체부장관, 김현미 국토부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가수 조용필 씨, 윤도현 씨 등이다. 김 대변인은 “이들이 만찬 참석을 위해 오후 4시 조금 넘어서 서울을 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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