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가 올해 친환경 모터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25일 오전 9시17분 현재 S&T모티브는 전 거래일보다 2.76%(1400원) 오른 5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친환경 모터 부문의 성장세가 주목받으며 나흘째 상승세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자회사 S&TC의 저조한 수주, 환율 하락 등에 따라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친환경 모터 부문은 같은 기간 전년동기 대비 36% 성장하면서 매출 비중이 6%까지 늘어나는 등 호조세다. 올해 전망도 밝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로 40%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출 비중도 8%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우려 요인이었던 방산 부문도 회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는 연결 자회사인 S&TC의 수주 부진과 환율 하락 등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올해에는 수출  증가와 신규 매출 발생에 따라 회복이 예상된다"고 했다. 

송 연구원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그는 "최근 2년간 40% 감소했던 방산 부문도 수출 증가에 힘입어 4% 성장할 것"이라면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김정출 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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