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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돋보기] 카카오뱅크 대출신청 은행 비영업시간대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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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2-01 17:58 수정 2018-02-01 17:5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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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대출신청 시간대는 오후 4~10시 등 일반은행의 비영업 시간대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일 등으로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등이 평일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지난 달 23일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 이후 9일 동안 대출 약정 체결 금액이 총 1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대한 사전 조회 건수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4000여 건으로 총 3만6200건이었다. 사전조회 고객 중 실제 대출을 받기 위해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등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총 520명(서류 접수일 기준 8일 간)으로 하루 평균 65건으로 집계됐다.
서류 접수가 가장 많이 몰린 날은 지난 달 29일의 125건으로, 전월세 계약 이후 시점인 월요일이었다. 일반은행 비영업시간의 서류 제출 비중은 46.8%(토요일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10시 사이가 31.9%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일요일에는 대출 서류를 접수받지 않고 있다.
1일 현재 서류 심사 후 고객에게 대출한도와 금리수준 등 심사결과 통지까지 1영업일 안팎이 걸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영업일 이내 서류 심사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달 31일까지 대출 약정 체결 금액 총 160억은 실제 대출이 실행된 것은 아니며, 2월 초중순 이후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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