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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논현동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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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7-11-12 15:07 수정 2017-11-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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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11월 13일 논현동으로 이전한 자생한방병원 새 한방병원 전경.jpg

자생한방병원이 13일 서울 논현동 새 병원으로 이전을 마치고 진료를 재개한다. 자생한방병원 새 병원 전경. ⓒ자생한방병원

 


국내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를 선도해 온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13일 논현동 새 병원으로 이전을 마치고 새롭게 진료를 재개한다.

 

자생한방병원 논현동 새 병원은 지하 7층, 지상 15층으로 연면적이 1만4379㎡에 이른다. 옛 압구정 병원(연면적 8965㎡)의 1.6배 크기다. 지하철 7호선(논현역)과 9호선(신논현역) 2개역 사이에 자리해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

 

병원을 오가기 힘든 중증 디스크 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해 137개의 입원 병상을 갖췄다. 예약부터 영상검사와 한방 치료, 입원까지 하루에 마치는 원스톱 진료시스템과 중증 특수 클리닉 등 특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쁜 직장인 등을 위해 저녁 8시까지 야간진료도 시작한다.

 

자생의료재단의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는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인프라와 의료서비스를 갖췄다"며 "신사옥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세계화와 과학화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0년 개원한 자생한방병원은 1999년 한방병원 승격, 2000년 자생의료재단 출범, 2013년 공익한방재단 전환 등을 거치며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 10여년간 척추치료의 패러다임은 ‘수술’에서 ‘비수술’로, 다시 ‘한방통합치료’로 변화를 거듭해 오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새 병원 이전을 계기로 ‘한·양방 한자리 진료시스템’을 선보인다. ‘한자리 진료’란 각 분야별 한·양방 전문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보는 통합의료시스템. MRI 등 영상자료를 토대로 병원장 주재로 한방재활의학과, 양방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들이 진단과 치료계획, 주치의 배정 등을 통합적으로 진행한다. 

 

자생한방병원이 최근 35세 이상 성인 1008명을 조사한 결과, 척추·관절 질환자의 76.4%가 평균 2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검진 받고, ‘한·양방 한자리 진료’ 이용 의향을 밝힌 비율이 70.4%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은 또 새 병원 이전을 계기로 선진국형과 중진국형으로 해외 국가별 진출 모델을 달리한 새로운 방식의 한방 세계화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의학의 본거지인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연구결과를 꾸준히 발표하는 한편, 주요 대학병원들과의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한다. 중앙아시아 등의 경우에는 거점센터 구축 후 의료진 교환 교육, 의료봉사 등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를 찾는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위한 '외국인 전용 국제진료센터'도 확장했다. 신사옥 1개층 전체를 동작침과 도수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진료실로 꾸미고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우즈벡어 등 총 7개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2000여명이던 외국인 초진 환자를 2020년까지 3000명으로 늘린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 ‘실험연구센터’ '임상연구센터'를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실험과 임상연구도 진행한다. 기초연구를 통해 척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여러 물질들의 효능을 밝히고 디스크 흡수모델 개발,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약침의 효능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화가 완전 적용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수기치료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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