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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럭시노트9… 펜으로 사진 찍고 PPT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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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8-10 11:29 수정 2021-08-17 13: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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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노트9'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노트9은 S펜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편의성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9의 스마트 S펜은 필기도구, 실시간 번역, 나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도구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사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로 다시 한번 진화했다.
S펜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 만으로 즐겨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예컨대 갤럭시노트9에서 S펜을 분리하면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셀피 촬영 모드에서 손으로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S펜 버튼을 한번 눌러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도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때는 S펜 버튼을 한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를 볼 수 있다.
S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으며, 카메라, 갤러리, 음성 녹음, 삼성 뮤직, 삼성 비디오, 유투브, 스냅챗, 스노우, B612, 파워포인트, 한컴 오피스 쇼 등은 버튼을 한 번 혹은 두 번 눌러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각 애플리케이션에서 어떤 명령을 수행할지는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S펜을 통해 원격 제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S펜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했으며, S펜을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약 40초만에 완충할 수 있다. 완충된 S펜은 대기 시간 기준 30분 또는 최대 200번까지 버튼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라이브 메시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사용자를 꼭 닮은 ‘마이 이모지 스티커’에 S펜의 다양한 펜 효과를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또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에서 지원하는 S펜 색상도 다양해졌다. S펜은 펜팁 지름이 0.7mm, 지원하는 필압이 4096단계로 세분화되어 실제 종이에 펜을 쓰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8GB·512GB 내장 메모리, 10nm 프로세서, 최대 1.2Gbps 다운로드 속도 등 최강의 성능으로, 촬영 장면에 따라 최적의 색감으로 알아서 조정해 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6.4형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노트9은 모든 일상과 업무를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사용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 인텔리전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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