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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명품거리에 LG 갤러리, 프리미엄 마케팅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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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2-27 11:55 수정 2018-02-27 11:5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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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명품가구 매장들이 즐비한 이탈리아 밀라노 두리니(Durini) 거리에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운영해오고 있다.
LG전자는 이곳 시그니처 갤러리에 올레드 TV와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와 조합해 작품으로 연출했다. 갤러리 외관은 투명 유리로 돼 있어 두리니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이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LG의 두리니 거리 갤러리 운영은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초(超)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현지 건축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을 수시로 갤러리에 초청해 LG 시그니처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명사를 초청한 행사에서 LG 측이 강조하는 키워드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 등이다.
이 같은 프리미엄 마케팅의 효과는 과연 얼마나 될까.
LG전자 측에 따르면 LG 시그니처는 유럽의 유명 건축가와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다. 독일의 건축가 하디 테헤라니(Hadi Teherani)는 "좋은 디자인은 실용적이고 편안해야 하는데 LG 시그니처 디자인은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애슐리 힉스(Ashley Hicks)는 "이상적인 홈 인테리어가 추구하는 요소인 개성, 매력, 편안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갖춘 디자인"이라고 했다. 이런 오피니언 리더들의 호평과 별도로 밀라노 두리니 거리의 고객 약 70만명이 갤러리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살펴봤다는 게 LG 측 계산이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상무)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LG 시그니처의 압도적인 성능과 정제된 디자인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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