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산업 > IT 전자
똑똑해진 T맵, 음성으로 전화 수발신 척척
페이지 정보
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1-22 17:24 수정 2018-01-22 17:24관련링크
본문
SK텔레콤의 음성 조작 AI 내비게이션 ‘T맵X누구(TmapXNUGU)’에 음성을 통한 전화 수발신 등 기능이 대폭 추가된다.
SK텔레콤은 23일 'T맵 6.1버전'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도착시간·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주행 화면 실행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현 위치 확인 ▲도착시간·소요시간 등 주행 정보 확인 등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 11가지를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 중 수동조작이 크게 줄어 들어 운전자의 안전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예컨대 주행 중 "아리아, OOO에게 전화해줘" "(직전 통화 대상에게)아리아, 전화 다시 걸어줘"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전화연결이 가능하다. 전화가 걸려올 때는 "전화 연결"이라고 말하면 된다.
주행 시 걸려오는 전화를 거절하고 싶을 때는 "거절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운전 중이니 나중에 연락하겠다' 등 미리 설정된 수신거부 문자가 발송된다. 전화를 걸고 받을 때나 통화할 때 T맵 주행화면이 유지되므로 주행이 보다 안전해진다.
수동조작만으로 가능하던 주행 중 '경유지 추가'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경유지는 최대 2곳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음성만으로 삭제가 가능하다.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켰던 각종 주행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운전자는 현재의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각을 지인에게 손쉽게 음성 문자로 알릴 수 있다. 남은 시간이나 거리 등도 음성 문답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경로 변경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다른 경로로 안내해줘"라는 간단한 음성명령 만으로 최적의 길, 최소시간 경로, 무료도로 우선, 최단거리, 고속도로 우선 등 다양한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T맵 6.1버전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S7, 노트5, A7, LG전자 G6, V20, G5, Q6 등 단말 8종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차례로 배포된다. 애플 iOS 버전은 상반기 중 선보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누구'의 월 실사용자(MAU)는 지난해 8월 11만 수준이었으나 "누구 미니'(지난해 8월), 'T맵X누구'(지난해 9월), '키즈폰X누구'(지난해 10월)의 출시 이후인 같은 해 12월에는 211만으로 19배 넘게 폭증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Copyright ⓒ 썩세스경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