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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oT 기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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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1-08 19:48 수정 2018-01-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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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현지시간) 막오른 CES 2018에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반으로 한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8'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2768㎡(약 84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 시티(Samsung City)’라는 콘셉트 하에 주거공간 사무공간 자동차 등 소비자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테마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먼저 ‘삼성 시티’에 들어서면 도시의 빌딩을 형상화한 크고 작은 LED사이니지로 구성된 초대형 파사드가 방문객을 맞는다.

 

방문객들은 이 스크린을 통해 삼성의 IoT, AI에 기반한 혁신 기술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소비자들의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와 도전을 가능케 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각 전시 공간에서 구체적인 사용자 중심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사적으로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스마트싱스 (SmartThings)’로 통합해 연결성을 확대했으며, ‘빅스비(Bixby)’를 가전에서 전장까지 전사적으로 적용하고 연결된 IoT 기기들을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간단하게 연동 및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이번 CES 2018에서 ‘빅스비’를 중심으로 삼성의 혁신 기술이 자사의 모바일과 스마트 TV,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물론 제3자 기기와 앱을 어떻게 연동하고 제어하는지 상황별로 경험할 수 있다. 예컨대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유투브를 보다가 집에 들어와서 TV의 큰 화면에서 보고 싶을 때에는 "Hi Bixby, I’m home, continue playing on TV"와 같은 간단한 명령만 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빅스비'는 사용자가 영화를 보는 행위에 맞춰 영화 보기에 적합한 조명을 켜고 에어컨 온도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설정해 줌과 동시에 아무도 없는 거실의 전자 기기를 꺼 주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작년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콘셉트를 공개한 '앰비언스(Ambience)' 시나리오를 미래 IoT 기술로 시연했다.


동글이나 칩셋 형태의 앰비언스 모듈을 탑재하게 되면 IoT 기기가 아닌 화분 의자 조명 등 주변의 어떤 사물이든 '빅스비'와 연동해 스피커와 마이크 기능을 하는 기기로 변신할 수 있다. 예컨대 화분에게 에어컨을 켜달라고 명령하거나 욕실 거울에 일정 정보를 알려 달라고 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IoT 관련 서비스 이외에 각 사업 부문의 미래 먹거리가 될 주요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CES 2018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더 월(The Wall)’ 146형은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컬러필터 없이 삼원색을 표현하는 진정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밝기 명암비 색재현력 시야각이 뛰어나고 수명 등 내구성도 뛰어나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TV 화면의 크기와 비율의 한계를 벗어나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한 ‘모듈러(Modular)’ 형태라 벽면 전체를 스크린으로 채워 마치 영화관을 집으로 옮겨 놓은 듯 연출 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AI 기반으로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 주고 화질 뿐 아니라 영상 특성에 맞는 음향까지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AI 고화질 변환 기술’이 적용된 8K QLED TV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기업이나 단체에서 회의 시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에 도움을 줄 신개념 디지털 플립차트 '삼성 플립(Flip)'도 공개한다.


CES 2018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2018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개인화 서비스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가족 구성원의 음성을 구분하는 화자 인식(Voice ID) 서비스를 통해 ‘모닝 브리프’ 등을 실행하면 목소리를 구분해 개인별 일정이나 메모를 확인하거나 선호하는 뉴스, 날씨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생활가전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라인업도 선보인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세계적인 셰프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하고 와이파이 기반의 연결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패키지 ‘셰프컬렉션 라인업’ 4종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한 더블 월오븐, 가스 쿡탑, 프로페셔널 레인지, 콤비오븐 등 4개 제품은 모두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 기어 스포츠, 기어 VR, 삼성 HMD 오디세이 등 최신 모바일 제품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또 노트북PC 신제품 ‘삼성 노트북 Pen’과 ‘삼성 노트북9 Always’도 전시한다. 삼성 노트북 Pen은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S펜과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로 노트북과 태블릿의 사용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및 인공지능 시대를 리드할 혁신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신제품들을 거래선 상담을 위한 별도 공간에 전시한다. 이번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새로운 규격의 메모리 제품인 8TB NGSFF NVMe SSD(PM983), 차세대 스마트기기용 프리미엄 모바일 AP ‘Exynos 9810’, 'ISOCELL' 이미지센서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의 첨단 IT 기술이 하만의 전장 기술을 만나 탄생한 ‘디지털 콕핏’도 선보인다. ‘디지털 콕핏’에는 차량용 '빅스비'와 '스마트싱스'가 적용돼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차 안에 있는 에어컨, 오디오, 음량, 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 안의 IoT 기기들을 간단히 제어할 수 있어 차세대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훈 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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