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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소득 고소득층↑ 저소득층↓… 소득분배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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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5-24 18:33 수정 2018-05-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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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소득 상위 20% 가계의 명목소득이 9.3% 증가한 반면 소득 하위 20% 가계는 8%가 줄어 소득 분배 지표가 최악을 기록했다. 픽사베이

 


올해 1분기 국내 소득 상위 20%(5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역대 최대로 늘어 월평균 소득이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2인 이상 가구)의 소득은 사상 최대로 줄어 빈부격차가 악화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월 소득 하위 20% 가계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128만6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줄었다.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40%(2분위) 가계는 272만2600원으로 4%가 감소했다. 소득 하위 20%, 20~50% 가계의 이 같은 소득 감소폭은 2003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것이다.


이에 비해 소득 상위 20% 가계는 월평균 1015만1700원으로 9.3%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폭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폭이다. 소득 최상위 계층의 명목소득이 1000만원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소득 상위 20~40% 가계는 3.9%, 중간 계층인 소득 상위 40~60% 가계는 0.2%가 각각 늘어났다.


이에 따라 분배 지표는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5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을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올해 1분기 5.95배로 분기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이 같은 분배 지표 악화에 대해 김정란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고령화 추세로 퇴직가구가 1분위에 많이 편입되면서 1분위 소득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체 가계의 소득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가구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476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이로써 전체 가구 소득 증가율은 2분기 연속 3%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명목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1분기 실질소득도 2.4% 늘어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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