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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득 8분기 연속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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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7-11-23 18:51 수정 2017-11-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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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국내 가계 실질소득이 1년 전보다 0.2% 줄어 들었다. 고소득층은 소득이 올라가는데 저소득층 더 내려가면서 소득분배가 7분기 연속 악화됐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가계 소득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53만7192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1%(9만1757원) 늘었다. 2015년 3분기 이후 0%대에 머물던 가계소득 증가율이 9분기 만에 2%대로 올라섰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0.2% 감소했다. 치솟는 물가가 명목소득 증가율을 갉아먹은 것이다. 가계소득은 2015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다만 실질소득 감소 폭은 올 1분기 -1.2%, 2분기 -1%에서 소폭 개선됐다.

 

가계 실질소득이 뒷걸음질 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근로소득 감소. 올 3분기 근로소득은 작년 3분기보다 0.7% 줄어 들었다.

 

소득분배 지표는 7분기 연속 악화했다. 1분위 가구(소득 하위 20% 미만)의 월평균 소득은 141만6284원으로 지난해보다 0.04% 감소한 반면, 5분위 가구(소득 상위 20%)의 소득은 894만8054원으로 4.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위 20% 소득을 하위 20% 소득으로 나눈 값인 '소득 5분위 배율'은 올 3분기 5.18배로 작년(4.81배)보다 확대됐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소득 격차가 커졌다는 뜻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커졌다.

 

문재인 정부가 가계소득을 늘려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성장을 이끄는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가계소득과 소득격차 문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김병훈 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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