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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세계 어린이 10억명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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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21-08-27 14:33 수정 2021-09-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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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홍수 등 환경위기가 날로 가속화 하는 가운데 전 세계 어린이의 절반가량(10억명)이 ‘극도의 고위험 국가'에 살고 있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고위험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들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으로는 홍수, 태풍, 중금속, 폭염, 물 부족, 대기오염 등으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니세프(세계아동기금)가 최근 발표한 ‘기후위기는 아동권리 위기: 기후 위험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2억명에 이르는 전 세계 어린이의 절반 가까이가 이른바 ’기후 위험 지수'가 최악인 33개 국가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어린이 기후 위험 지수(CCRI, Children’s Climate Risk Index)'는 기후위기에 대한 전 세계 어린이들의 피해를 포괄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보고서다. 태풍, 폭염과 같은 환경적 영향과 관련한 필수 서비스에의 접근성 정도를 따져 위험 국가 순위를 매겼다.


CCRI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0억명의 어린이가 차드, 나이지리아, 기니 등 '극도의 고위험'으로 분류된 33개국에 쏠려 있다. 이들 고위험군 어린이들은 기후위기에 가장 크게 노출됨에 따라 건강과 교육, 안전이 위협 받고 있으며 치명적인 질병에 걸린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고위험군 어린이들을 복합적인 위험 요인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와 함께 식수와 위생, 보건, 교육 등 필수적인 서비스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기후를 포함한 환경 변화에 따라 깨끗한 공기, 영양가 있는 음식, 안전한 물, 교육, 주거환경, 아동 대상의 폭력 등 아동권리가 폭넓은 영향을 받는다.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가속화 할수록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고 했다.

 

어린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으로는 홍수, 태풍, 중금속, 폭염, 물 부족, 대기오염 등 아주 다양하다. 


CCRI에 따르면, 해안 홍수 노출 위험도가 높은 어린이는 세계적으로 2억 4000만명에 이른다. 하천 홍수 노출 위험도가 높은 어린이는 3억 3000만명이 넘는다.


사이클론 노출 위험도가 높은 어린이는 4억명 선으로 조사됐다. 납 오염 노출 위험도가 높은 어린이는 8억 1500만명에 달한다.


폭염과 물 부족, 대기오염에 따른 피해는 더욱 광범위하다. 세계적으로 폭염 피해 위험도가 높은 어린이는 8억 2000만명, 물 부족 피해 위험도가 높은 어린이는 9억 2000만명, 과도한 대기오염의 피해 위험도가 높은 어린이는 10억명을 헤아리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세계 어린이 3명 중 1명(8억 5000만명)은 이들 위험 요인의 최소 4개 이상에, 7명 중 1명(3억 3000만명)은 5개 이상에 각각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전 세계 어린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이 같은 위험 요인들을 없애거나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 보고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한 대책들이 이른 시일내 실행되지 않을 경우 전 세계 어린이들이 치명적인 상태에 놓일 것임을 알리는 절박한 경고다. 즉 안전한 물 공급과 위생, 건강 및 교육과 같은 필수 서비스를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이번 보고서와 관련, “현재의 지구 온난화를 만든 사람은 어린이가 아님에도 그 비용을 가장 크게 부담해야 하는 이는 정작 어린이들”이라며 “하지만 아직 행동할 시간이 남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해 이번 보고서 발간을 지원한 청소년 기후행동 ‘미래를 위한 금요일’ 청소년들은 “기후 변화를 현재의 위기로 다뤄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지금 모든 사람들이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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