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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환자 영양관리 앱으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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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3-04 16:25 수정 2018-03-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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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_ 헤스티아 시연회 미팅 기념 사진 ok.jpg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팀이 혈액투석 환자의 영양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앱 '헤스티아'를 개발해 내놓았다. 사진은 시연 및 킥오프 미팅 모습 이화의료원

 

 

 

동네 병·의원과 같은 1차 의료기관의 혈액투석 환자도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전문적인 영양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팀이 혈액투석 환자의 영양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앱 '헤스티아'를 개발해 내놓으면서다.


최근 국내 만성콩팥병과 말기신부전 환자는 위험인자인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9명 중 1명(10.6%)이 만성콩팥병으로 투병 중이며, 해마다 환자 수가 8.2%, 진료비가 10.2%씩 증가 중이다. 말기 신부전으로 인한 혈액투석 비용도 매년 6.4%씩 증가 중이며, 이런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10.9배 높다. 


혈액투석 환자는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반한 경우가 있어 철저한 영양 및 식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혈액 투석환자들이 주로 다니는 1·2차 병의원에는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영양사가 없는 곳이 많다.    


이번에 류 교수팀이 개발한 '헤스티아'는 환자가 직접 자신의 식생활 및 증상에 대해 입력하고, 담당 의료진이 환자의 의학 정보를 입력해 주면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영양 상태를 알려 준다.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임상영양사는 환자의 영양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만약 영양 상태가 나쁘면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      


류 교수는 '헤스티아' 앱에 대해 "영양사가 근무하지 않는 의료기관에서도 혈액투석 환자들의 전문적인 영양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 생존율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환자와 국가가 부담하는 의료비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팀은 지난 달 20일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회의실에서 양천구 보건소와 혈액투석 병·의원의 의료진 및 공동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헤스티아' 시연 및 연구 사업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류 교수는 이날 미팅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양천구 관내 1~2차 의료기관의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한 국내 5개 의대 병원들에서 유용성을 탐색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헤스티아' 앱 개발은 한국보건의료원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중 한국인 말기 신부전 환자 비용 효과 연구를 위한 전향적 코호트 구축 및 임상 연구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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