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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철회… "보완 후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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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석 객원기자 작성일승인 2018-05-21 17:43 수정 2018-05-21 19:4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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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결국 철회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분할·합병 계약 해제와 오는 29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취소를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방안이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의 잇단 반대 의견으로 주총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양사는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그룹 지배구조 개편 안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 글래스 루이스와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기구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 비율 등을 문제 삼아 잇따라 반대를 권고하고 나섬에 따라 주총 표결에서 부결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보완 및 개선해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현석 객원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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