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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전기술, 영국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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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7-12-07 10:41 수정 2017-12-07 10:4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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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인수전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한전기술이 급등세다.
7일 오전 10시29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일보다 9.13%(2150원) 오른 2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전은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자인 뉴제너레이션(뉴젠)의 지분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영국발(發) 낭보에 이날 한전기술, 한전뿐만 아니라 한전KPS, 두산중공업, 우리기술 등 원전 관련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영국 리버풀 북쪽 무어사이드 지역에 3기의 원전을 짓는 무어사이드 프로젝트는 약 150억 파운드(약 22조원)의 돈이 들어가는 초대형 사업이다. 한전은 기존 사업자인 뉴젠의 지분 100%를 일본 도시바로부터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나선다.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는 사업자가 전력을 판매해 이익을 남기는 사업 방식이다. 한국이 해외에 원전을 수출하는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이후 8년 만이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한전기술에 대해 "약 6000억원 수준의 설계용역 수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내년 적자는 불가피하지만 2019~2020년 무어사이드 설계 매출이 국내 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이란 점에서 한전기술이 최대 수혜주"라고 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가동 후 60년간 총 1조3000억원의 유지보수관리 매출도 예상된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김병훈 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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