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인 산업은행, 기업은행 가상통화의 현금화에 사용하는 가상계좌 개설을 중단하기로 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내년부터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업은행도 가상계좌 추가 개설을 막기로 했다.

이는 기획재정부는 오는 15일 가상화폐 범정부 TF 회의에 앞서 은행들에 가상통화 송금 및 거래와 관련한 현황파악을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각 영업점에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 거래로 의심되는 해외 송금이 확인되는 경우 본점에 보고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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