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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집값 최대폭 상승,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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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3-02 18:23 수정 2018-03-02 18: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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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주택가격이 0.20% 올라 지난해 8․2 대책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의 주택가격도 1월 대비 0.94%가 올랐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여 주목된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1월 대비 0.20% 올랐다. 1월(0.1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이 0.94%로 가장 크게 올랐고 경기도도 1월 0.08%에서 0.19%로 상승폭이 2배였다.
반면 지방은 부산이 0.08% 하락하며 1월(-0.07%)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울산(-0.26%), 경남(-0.24%), 충북(-0.20%), 충남(-0.18%), 경북(-0.08%) 등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유형별로는 전국 기준으로 아파트가 1월 대비 0.20%, 연립주택이 0.15%, 단독주택이 0.21% 각각 올랐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0.09% 내려 1월(-0.0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이 0.17% 올랐지만 1월(0.20%)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경기도는 0.21% 내려 1월(-0.1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에선 세종시의 전셋값이 -0.66%로 가장 크게 내렸고, 경남(-0.31%), 충남(-0.16%) 등에서도 약세가 지속됐다.
전국의 주택 월세도 0.05% 내려 1월(-0.04%)보다 하락폭이 컸다.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과의 양극화가 커지는 양상이 지속됐지만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둔화도 나타났다. 2월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숭률이 0.32%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그동안의 가격 상승과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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