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산업 > 산업종합
한국 50대 브랜드 가치 총 146조원… 1년새 7.5% 성장
페이지 정보
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3-27 15:54 수정 2018-03-27 15:54관련링크
본문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46조원으로 지난해(136조원)보다 7.6%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1년 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브랜드는 SK하이닉스, 카카오, LG전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27일 '2018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상장사를 제외한 국내 50대 브랜드는 시가 총액 대비 15.4%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베스트코리아브랜드에 선정된 50대 브랜드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SK하이닉스, 카카오, LG전자, LG화학, 엔씨소프트, 이마트, 코웨이 등이었다.
SK하이닉스(12위)는 가장 높은 29%의 성장률로 브랜드 가치 2조 679억원을 기록했고, 카카오(30위)는 27%의 성장률과 브랜드 가치 8847억원으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LG전자(8위)는 브랜드가치 2조 7788억원으로 지난해 10위에서 2계단 올랐고, LG화학(14위)과 엔씨소프트(26위)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1조 9706억원, 9534억원이었다. 이마트와 코웨이의 브랜드 가치는 나란히 14% 성장해 9518억원, 76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브랜드들의 성공요인은 ▲미래 기술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전달(SK하이닉스, LG화학) ▲차별화한 콘텐츠 제공(카카오, 엔씨소프트) ▲일상 생활과 기술을 접목한 AI, IoT 출시(LG전자, 코웨이, 카카오 ) ▲고객 니즈별 특화된 PB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이마트)의 4가지로 분석됐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한 브랜드는 우리은행, BGF리테일, 셀트리온 등 총 3개다. 민영화를 마친 우리은행(16위)은 브랜드가치 1조 7370억원으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BGF리테일(40위)과 셀트리온(48위)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5026억원, 3952억원이다.
인터브랜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장을 지속하는 비결로 '성장을 위한 고도의 교감(Engage to Grow)'을 제시했다. 이는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지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대내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끊임없이 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하고 보다 고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Copyright ⓒ 썩세스경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