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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보조금 한국업체 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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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7-12-06 13:23 수정 2017-12-06 13: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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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현지 진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을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또 다시 제외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신식부는 전날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대상 리스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LG화학, 삼성SDI 등 한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포함되지 않았다.
공업화신식부의 올 들어 11번째인 이번 발표에서 165종의 신차와 40종의 부분 변경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지만 한국 업체들은 쏙 빠졌다.
한국산 배터리 탑재 차량이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건 지난해 12월29일 이후다.
중국 정부는 또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삼성SDI, LG화학 등 한국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 인증을 내주지 않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본격화 한 지난해 6월부터다.
반면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국내에서 국가 보조금 자격을 인정 받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BYD는 한국 진출 3년 만에 자사 전기버스에 대해 1억원 안팎의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전기차 업종에서 한중의 상대방 진출 기업을 대하는 상반된 태도가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김병훈 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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