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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우주자원 사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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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21-09-09 15:30 수정 2024-06-07 14:4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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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 스페이스 허브 소속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개 정부출연 연구소와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 참여를 활성화 하는 데 손을 맞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룸에서 정부 출연 연구소와 ‘민간-출연(연)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우주기업 중 정부출연 연구소와 ISRU 관련 협약을 맺은 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이다.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이란 달이나 화성 같은 우주행성에서 현지의 자원을 활용해 필요한 물자를 생산하는 시설이나 시스템을 일컫는다. 주로 물, 산소, 태양전지, 건축자재, 발사체 연료 등을 생산한다.
이날 체결된 업무 협약서에는 ▲현지자원활용에 관련 아르테미스 등과 같은 탐사 프로그램 참여 협력 ▲유용자원 추출 시연 탑재체 개발에 각 기관별 전문영역 협력 ▲달 및 화성 현지자원활용 초기.장기 플랜트 구축 협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와 김병석 한국건설기술 연구원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김광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직무대행,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총 6개 정부출연 원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정부출연 연구소와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체계 수립을 통해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을 적극적으로 선도하는 한편, 선제적 투자와 정부 정책, 미래 과제 등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정부의 아르테미스 협정과 국내 달 착륙선 계획 등을 계기로 국내외 달 탐사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르테미스 플랜은 2024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보내고 2030년까지 달에 지속 가능한 유인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로, 현재 미국, 한국, 호주, 캐나다, 일본,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영국, UAE,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브라질 등 12개 국가가 약정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정부출연 연구소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한화의 공격적인 투자와 정부출연 연구소가 보유한 우주 관련 자원과 기술 지원이 뒷받침 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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