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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여행적자 11개월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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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5-04 18:35 수정 2018-05-04 18:3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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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3월 여행수지 적자가 11개월 만의 최소 폭으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서비스수지는 22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 대비 4억1000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8억6000만달러가 개선된 것이다.
무엇보다 여행적자가 준 것이 서비스수지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같은 기간 여행수지는 13억1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4월(12억4000만달러) 이래 가장 작은 폭으로 줄어 들었다.
여행적자 축소는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의 입국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 입국자 수는 그동안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다 지난 3월 10.7% 늘면서 13개월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입국자수는 전월과 비교하면 30.7% 급증한 것이다. 평창겨울올림픽과 남북 간 긴장 완화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드 보복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여 온 중국인 입국자 수는 40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4만3000명) 늘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나라별 증가율은 베트남(49.7%, 1만2000명↑), 홍콩(30.3%, 1만5000명↑), 대만(26.3%, 2만명↑), 일본(7.2%, 2만명↑) 순으로 높았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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