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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000TEU급 세계 첫 스크러버 장착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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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7-05 11:07 수정 2018-07-05 11:0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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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5일 부산항 신항 4부두(HPNT)에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Promise’(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 취항식을 갖는다.
HMM Promise호는 현대상선이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HMM Promise호는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1만1000TEU급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 중 유일하게 최대 규모의 스크러버를 장착해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황산화물규제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 또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도 적게 든다.
특히 현대상선이 2016년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확보한 첫 메가 컨테이너선으로 선복량 확대 등 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발걸음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HMM Promise호 취항은 현대상선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선사로서 ‘한국해운 재건’이라는 국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MM Promise호는 남미 동안 노선에 투입된다. 두 번째 인수 선박인 ‘HMM Blessing’호는 9일 부산에서 출항해 남미 서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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