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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금속 초과 제품 교환·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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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3-20 18:14 수정 2018-03-20 18:1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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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일부 화장품에서 기준치 초과 중금속이 검출된 것과 관련,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번 중금속 기준치 초과로 회수하는 제품은 총 6개 품목으로 아리따움 4종, 에뛰드하우스 2종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화성코스메틱에서 지난 1월 이후 납품 받았다.
회수 대상 아리따움 제품은 ▲풀 커버 스틱 컨실러 1호 라이트 베이지 ▲풀 커버 스틱 컬실러 2호 내추럴 베이지 ▲풀 커버 크림 컨실러 1호 ▲풀 커버 크림 컨실러 2호다.
에뛰드하우는 ▲AC 클립업 마일드 컨실러다. 에뛰드하우스의 나머지 1개 품목은 판매 전 모두 회수조치됐다.
다만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의 이들 6개 품목의 모든 제품이 회수 대상은 아니며,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이 회수 대상에 해당해야 교환과 환불이 가능하다.
허용 기준을 위반한 제조번호와 사용기간에 해당하는 제품을 가진 소비자는 전국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매장을 찾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 또는 환불 받을 수 있다. 매장 방문은 내달 2일까지이며, 고객센터를 통한 교환 및 환불은 이후에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사태와 대해 "제조판매업체로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중금속 '안티몬' 허용 기준을 위반한 총 8개 업체 13개 품목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명령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업체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했다. 광물 등에 존재하는 안티몬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허용 기준치는 10㎍/g이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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