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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연합훈련도 무기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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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6-23 12:32 수정 2018-06-23 12:3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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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한미해병대연합훈련(KMEP) 2개를 무기한 유예하기로 했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단 발표에 이은 추가 훈련 중단 조치다.
국방부는 23일 “긴밀한 협의 하에 향후 3개월 이내 실시될 예정이었던 2개의 KMEP를 무기한 유예키로 했다”며 “이는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라고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에 앞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지하기 위해 한국과 상의해 2개의 훈련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트 대변인은 “여기에는 UFG와 함께 다음 달부터 석 달 간 예정됐던 한국 해병대와의 교환캠프(KMEP) 2개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KMEP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가 우리 해병대와 백령도나 포항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연합훈련이다.
한편 오는 28일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방한해 한미국방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회담 후속조치와 이어지는 남북관계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UFG 연습 유예 결정과 관련된 후속 조치들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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