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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새 주가 20% 대폭락, 트위터 · 페북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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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7-28 15:19 수정 2018-07-28 15: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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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트위터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다. 올 2분기에 트위터 사용자 수가 직전분기 대비 100만명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페이스북이 전날 2분기 실적발표 직후 주가가 19% 폭락한 것과 닮은꼴이다.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위터 주가는 이날 하루 주가가 20.54% 폭락해 32.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위터의 시가총액이 하룻새 66억달러(7조3788억원) 증발한 것이다.
트위터 주가는 2분기 실적발표 직후부터 곤두박질 쳤다.
발표에 따르면 트위터는 올해 2분기 매출 7억11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것이었다.
주가 폭락의 원인은 사용자 수 감소였다. 트위터의 2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s)는 3억3500만명으로 전분기보다 100만명 줄어 들었다.
앞서 전날에는 페이스북 주가가 2분기 실적발표 직후 19% 급락해 투자자들이 '쇼크'에 빠졌다. 이로써 페이스북 시총은 하룻새 1197억달러(134조원)가 증발했다.
로이터 등 통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 의해 피소됐다. '실사용자 감소 내역 등을 공개하는 않는 등 잘못된 발표로 주주들을 오도했다'는 혐의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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