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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는 오해", 눈길 끈 김기식 원장의 소프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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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8-04-02 20:53 수정 2018-04-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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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취임식에서 자신이 '금융권 저승사자'로 불리는 것에 대해 "오해"라며 강성 이미지를 누그러뜨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더미래연구소 소장으로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더미래연구소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이 예상대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신임 원장은 2일 "금융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로 금융소비자 피해 사례가 빈발하고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약탈적 대출'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감독기구는 권위가 중요한데 여러 논란에 휘말려 권위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금감원의 정체성을 바로하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금감원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건전성 감독과 금융소비자보호 간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감독기구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며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고, 영업행위를 감독하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또박또박 열거했다.

 

예전 시민단체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시절 '재벌 저격수' '금융권 저승사자'로 불린데 대해서는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참여연대나 야당 소속 의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있었다"며 "지금은 금감원장으로서 그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성 이미지을 씻어내려 애썼다.

 

그는 자신이 규제론자로 비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일방적인 규제 강화론자로 알려져 있는데, 정무위 당시 자본시장과 관련한 많은 규제를 풀었다"며 사실을 바로잡았다.

 

그는 또 "저를 '저승사자'라로 생각한다면 오해를 풀어주길 바란다"며 "금감원 배지를 단 이제부터 외부자가 아닌 함께 하는 식구이자 든든한 벗, 방패막이자 조력가 되겠다"고 며 단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김병훈 기자 hyundam@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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