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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보험금 7조원 주인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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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작성일승인 2017-12-18 13:37 수정 2017-12-18 13:3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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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보험금'을 한 번의 조회로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위원회가 가입자의 미수령 보험을 찾아 주는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 서비스를 1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내보험 찾아줌'은 중도·만기·휴면 등 미수령 보험금을 한 번의 조회로 찾아 알려준다. 조회 방법은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방문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된다. 조회는 365일 24시간 가능하다.
통합조회서비스로는 국내 25개 생명보험사와 16개 손해보험사의 모든 숨은 보험금의 가입 내역과 수령 금액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숨은 보험금에는 중도, 만기, 휴면 보험금과 생존연금이 포함된다. 다만 우체국 보험, 조합 공제 등은 조회가 안 된다.
조회 결과 나오는 보험금은 조회 시점의 전월 말 기준 이자가 포함된 보험금으로, 해당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보험사는 확인 절차를 거쳐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 내에 보험금을 지급한다.
지난 10월 말 기준 '숨은 보험금' 규모는 총 7조4000억원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중도 보험금 5조원, 만기 보험금 1조3000억원, 휴면 보험금 1조1000억원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통합조회시스템과 별개로 1만원 이상의 숨은 보험금이나 사망 보험금에 대해서는 계약자 또는 수익자(청구권자)에게는 우편을 통해 보험금을 찾아가도록 안내한다.
김병훈 기자 succes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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