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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일교차… 면역력·척추 건강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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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7-11-01 11:31 수정 2017-11-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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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_감기_한 직장인 남성이 감기에 걸려 재채기를 하고 있다 ok.jpg

일교차가 커지는 늦가을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 각종 증상에 시달리기 쉽다. 자생한방병원

 

 

요즘 같은 늦가을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로 몸의 생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쉽다. 이럴 때 주로 찾아오는 질환이 감기다. 만약 평소 허리가 약한 사람이라면 척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추운 날씨는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경직시켜 척추 질환이 악화되거나 사소한 충격에도 디스크가 파열될 수 있다.
 
한국질병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감 환자는 보통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12월과 1월에 최고점을 찍는다. 지난해에는 이른 독감이 유행하면서 국내 독감 환자는 사상 최대치를 돌파하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6∼2017년 독감 환자는 인구 1000명당 최대 86.2명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2013∼2014년 64.3명보다 약 34% 증가한 수치다.
 
가을철 독감을 피하고 면역력을 키우려면 무엇보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저하되고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이 5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들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자연스럽게 우리 몸은 미세한 기온 변화에 스트레스가 심해져 방어능력이 약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무렵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은 기침과 재채기다. 기침은 인체의 반사작용으로 입과 코를 통해 공기와 침이 강한 속도로 분사된다. 특히 재채기는 순간적으로 상당한 압력이 전신에 가해진다. 이 과정에서 복압이 상승하고 허리 근육이 수축하면서 인대가 긴장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때 디스크의 압력도 높아져 디스크가 돌출되고 척추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준비 자세를 숙지하고 있으면 좋다. 앉아 있을 경우에는 무릎에 손을 짚어 상체를 지탱하고 허리를 살짝 구부리는 것이 좋다. 서 있을 때는 무릎을 약간 구부려 반동을 낮춰야 허리로 향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따뜻하게

일상 생활에서 간단하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낮 시간에 볕을 충분히 쬐는 것만으로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가을은 피부의 자외선 수용능력이 좋은 시기라 자극을 덜 받으면서 비타민 D를 생성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백혈구 기능을 강화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체온을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간단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박동이 올라가게 되고 신체 곳곳으로 혈액이 빠르게 순환하게 된다. 또한 운동 중에는 에너지를 내기 위해 영양소를 분해하고 지방을 태우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몸의 체온을 올릴 수 있다. 심장을 건강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늘리려면 하루 20~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 입어 큰 일교차에 대비하는 것도 좋다. 특히 목의 경동맥을 통한 체온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목을 감싸는 스카프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땀이 날 정도로 옷을 입으면 땀이 마르면서 오히려 체온을 빼앗을 수 있다. 따라서  너무 덥게 입을 필요는 없다.
 
한방차 중에서 감잎차를 자주 챙겨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잎에는 사과보다 30배, 레몬보다 20배나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호흡기질환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좋다. 뿐만 아니라 혈압 강하 효과도 있어 고혈압, 동맥 경화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뼈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과 헤모글로빈 생성을 돕는 철분이 풍부해 아이들에게 좋다.
 
이형철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자주 운동을 하거나 한방차 등을 챙겨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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