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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기형아검사 UAE 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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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섭 기자 작성일승인 2018-01-22 15:05 수정 2018-01-22 15: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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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기업 테라젠이텍스는 자회사 지놈케어를 통해 UAE 및 중동지역에 비침습적 산전기형아검사(NIPT) '제노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놈케어는 2014년 이후 PLOS ONE, BMC Medical Genomics, Bioinformatics 등 SCI급 저널에 4편의 논문을 잇따라 게재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2건의 NIPT 분석 특허를 획득한 산전기형아검사 전문 기업이다. 제노맘은 양수나 태반을 채취하지 않고 임신부의 혈액에서 태아의 DNA를 분리하는 비침습적 기형아검사 서비스다.
이번 UAE 수출은 단순한 서비스 공급이 아닌 기술 수출이다. 기존의 공급 계약은 외국에서 혈액을 한국으로 보내면 이 혈액을 분석해 결과를 보내 주는 방식이라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주로 소량의 서비스였다. 하지만 이번 계약은 UAE에 직접 실험 및 분석 기술을 이전해 현지에서 실험, 분석, 결과지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므로 대량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전체적인 기술 이전까지는 약 3~4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해진다.
지놈케어는 이번 기술 수출에 따라 계약금 2만5000달러 이에외 분석 프로그램 판매 및 로열티 등으로 향후 5년 간 해마다 20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급 받는다.
정명준 지놈케어 대표는 “이번 기술 수출을 기점으로 동남아, 인도, 동유럽, 중남미 등으로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송강섭 기자 successnews@succes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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